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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최초 가상 체험공원 등장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가 지난 15일 '디지털 투루이스트 파크(Digital Truist Park)'라는 가상 체험 공원을 출시했다. 이로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야구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홈구장 투루이스트 파크는 실제로 체험하는 것과 똑같은 메타버스(Metaverse)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 플랫폼이다.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기술로 만들어진 이 플랫폼은 야구 팬들에게 몰입형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기존의 브레이브스 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전망이다. 물리적 및 디지털 기술이 혼합된 환경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소비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지리적·수용인원 제약에 대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던 브레이브스 팀은 앞으로 Web3, NFTs,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의 미래 혁신 기술까지 활용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한 이 메타버스 가상공원은 ▶아바타 만들고 꾸미기 ▶브레이브스 클럽하우스, 기념 정원 등을 포함한 트루이스트 파크와 배터리 애틀랜타 건물 둘러보기 ▶브레이브스 콘텐츠, 공연 등 즐기기 ▶전 세계의 브레이브스 팬들과 교류 ▶브레이브스 역사 탐험 ▶2021 월드시리스 우승 축하 ▶다양한 게임, ‘부활절 계란’ 찾기 등을 하며 상품을 타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CEO는 "트루이스트 파크의 디지털 버전은 팬들에게 메타버스 환경에서 독특한 경험과 참여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우리는 이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최초의 팀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MLB 및 서리얼(SURREAL)과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브레이브스는 오는 4월 행사에서 디지털 트루이스트 파크를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4월 디지털 트루이스트 파크의 데뷔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www.Braves.com/DigitalTruistPark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문의=www.Braves.com/DigitalTruistPark 김태은 인턴기자프로야구 체험공원 메타버스 가상공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레이브스 콘텐츠

2022-02-17

월드 챔피언 브레이브스, 오늘 축하 퍼레이드

    메이저리그(MLB) 2021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가  5일 오후 애틀랜타 시내부터 트루이스트 파크까지 진행된다. 주최 측은 브레이브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 해인 1995년의 분위기를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퍼레이드는 먼저 정오를 기해 마리에타 스트리트 코너에서 시작, 피치트리 스트리트를 지나 10번가까지 이어진다. 이어 2시부터는 캅 카운티로 장소를 옮긴다. 캅 파크웨이와 리버우드 파크웨이를 지나 배터리 애비뉴에서 끝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트루이스트 파크 세리머니가, 4시 30분에는 루다크리스와 빅 보이의 콘서트가 열린다. 트루이스트 파크 안에서 개최되는 세리모니와 콘서트는 티켓(무료)을 예매해야 한다. 주차(10달러) 역시 사전 예약자에 한해 허용한다.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팬들을 위한 실황 중계도 이어진다. 채널2(wsb-tv) 방송은 하루 종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MLB 웹사이트(MLB.com)에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프레디 프리먼은 "모두가 함께해 준 덕분에 (우승을) 해냈다"면서 "퍼레이드가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요 카운티 공립학교들이 휴교한다.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를 비롯해 마리에타 시와 애틀랜타시, 캅, 풀턴, 디캡, 클레이튼, 더글라스 카운티 공립학교가 문을 닫는다.    캅 카운티 교육청 관계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퍼레이드와 축하 행사가 열리고 교통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휴교한다"고 밝혔다. 트루이스트 파크와 30마일 거리에 있는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 카운티도 지난 3일 오후 휴교령을 내렸다. 교육 당국은 "예정에 없던 휴교가 일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높은 결석율을 해결하기 위해 부득이 휴교한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월드시리즈 챔피언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운티 공립학교들

2021-11-04

브레이브스, 26년 만에 감격의 WS 정상 탈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3년의 빅리거 활동 기간 중 21년을 애틀랜타에서만 뛰고 올해 1월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전설의 홈런왕 행크 에런이 하늘의 별이 된 해에 축배를 들어 더욱 각별한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틀랜타는 2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 드파크에서 벌어진 WS 6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0으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둔 애틀랜타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우승한 1995년 이래 2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애틀랜타는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191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1957년) 시절과 1995년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2년 만에 WS에 올라 2017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WS 우승에 도전한 휴스턴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WS에 진출한 역대 최고령 두 번째 사령탑인 더스티 베이커(72) 휴스턴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던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아 무관의 한(恨)을 풀지 못했다.   . 애초 화끈한 타선을 내세운 휴스턴이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뚜껑을 연 결과 애틀랜타 타선의 장타력이 휴스턴을 압도했다.    이날 6차전도 장타가 승패를 갈랐다. 애틀랜타는 0-0인 3회초 오지 올비스의 우전 안타, 에디 로사리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호르헤 솔레르는 휴스턴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의 8구째 컷 패스트볼을 퍼 올려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번 시리즈에서만 3번째 홈런을 친 솔레르는 행크 에런 등과 더불어 애틀랜타 타자 중 역대 단일 월드시리즈 최다 홈런 타자로 올라섰다. 특히 3방의 홈런이 모두 팀이 앞서가는 홈런이어서 더욱 값졌다.    애틀랜타의 5회 추가점도 올비스의 볼넷 출루로 시작됐다. 1사 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이 5-0으로 달아나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애틀랜타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좌월 2루타에 힘입어 6-0으로 도망가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애틀랜타의 주포 프리먼은 7회 중월 솔로 홈런을 쏴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홈런 11방을 터뜨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만 2개를 친 휴스턴을 크게 앞섰다.   애틀랜타 좌완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는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인종차별을 딛고 통산 홈런 755개를 남긴 에런은 올해 1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57년 밀워키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었다.   애틀랜타 구단은 지난달 3차전이 열린 홈구장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 에런의 가족을 초대해 에런의 특별 헌정식을 열고 고인을 기렸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레이브스 감격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레이브스 보스턴 브레이브스

2021-11-02

브레이브스 오늘 휴스턴서 축배를!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7전5선승제) 6차전을 치른다. 브레이브스는 지난달 31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5차전에서 1회말 1사 애덤 듀발의 만루홈런에도 불구하고 9대5로 패했다.        홈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했던 브레이브스 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둘루스에 사는 존 허 씨는 "이번 시즌의 결실을 홈에서 맺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적진에서 시원하게 이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응원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없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6차전은 2일 오후 8시 9분에 열린다. 브레이브스는 선발 투수로 맥스 프리드가, 애스트로스는 루이스 가르시아가 짧은 휴식 후 나설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다시 도입됨에 따라 브레이브스는 호르헤 솔러가, 애스트로스는 요르단 알바레스가 각각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월드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서는 두 팀 다 지명타자를 쓰며 내셔널리그 홈 경기에서는 투수를 타순에 넣고 있다.     배은나 기자브레이브스 휴스턴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레이브스 팬들

2021-11-01

홈런 폭발 역전승, 브레이브스, 휴스턴에 3-2 승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6년 만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애틀랜타는 30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을 3-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차전을 승리할 경우 1995년 이후 26년 만에 WS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4년 만에 WS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초반 기세는 휴스턴이 잡았다. 휴스턴은 1회 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 땅볼 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초에는 호세 알투베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6회 말 반격했다. 에디 로사리오의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7회말 스완슨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대타 솔레르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8회초 알투베의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로사리오가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아내 더욱 기세를 올렸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윌 스미스는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내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애틀랜타는 불펜 투수로 경기를 치르는 '오프너 전략'으로 성공했다. 첫 번째 투수로 나선 선발 딜런 리가 3분의 1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1회부터 가동된 불펜에서 5명의 선수가 8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4번 3루수 라일리가 4타수 2안타 1타점, 8번 스완슨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활약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브레이브스 역전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4피안타 무실점

2021-10-30

[애틀랜타 프리즘] 우리를 혼동케 하는 것들

요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열기가 뜨겁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해 패권을 놓고 7전 4선승제를 벌이고 있다. 1차전은 애틀랜타가 승리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차전에선 휴스턴이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누가 가을 야구의 최종 승자가 될까? 애틀랜타 거주자로서 브레이브스를 응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26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새 황금기 개막을 기대한다.     가능성은 높다. 지난해까지 116차례 치러진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확률은 63%(73차례)에 달한다. 특히 1997년 이후 기록을 보면 우승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23번 가운데 20번을 1차전 승리 팀이 정상에 섰다.   1·2차전이 열린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  월드시리즈를 보기위해 이틀동안 수많은 관중들이 운집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직관’하는 관중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팬은 아무도 없는 것이 흥미롭다.     그렇다고 휴스턴 지역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심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텍사스주에서 이 곳의 코로나 발생수가 가장 높다.     실제 휴스턴의 해리스(Harris) 카운티는 이달 초 현재 14만 3,5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615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 실제 환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감염전파의 위험은 없을까?’, ‘관중의 몇 %가 백신을 접종했을까?’하는 의문은 월드시리즈 3·4·5 차전이 예정된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조지아도 결코 코로나19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백신접종율이 겨우 50%를 넘는데다, 감염자도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다.   물론 델타변이 이후 치명적인 변형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수만의 인파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한정된 장소에 몇시간 동안이나 밀집해 있다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위험한 고비는 넘었다고 하지만, 연방정부는 여전히 부스터샷 접종까지 권유하고 있다. 또 대인 접촉이 많은 대기업에선 백신의무화를 두고 경영진과 직원간 신경전이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한국의 상황은 많이 호전되는 듯하다. 다음달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가 진행된다고 한다. 이달 초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물의 24시간 영업을 허용하는 등 약 1년 9개월 만에 방역체계를 일상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혜택은 해외국민들에게도 주어진다. 한국 방문 후 코로나 19 예방접종기록을 보건소에 등록하면 한국을 재방문할 때 더이상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첫 방문자는 해외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여전히 기존의 불편함을 그대로 감수해야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상황과 상반되는 미국 국무부의 조치가 눈길을 끈다.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해, ‘여행재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다. 이는 일본·중국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인이 해당 국가를 방문할 때 적용되는 각국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로 나뉜다. 미국정부는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불편한 조치는 미국에 입국할 때도 있다. 오는 11월 8일부터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확인 검사 결과를 함께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음성 증명만 하면 됐었다. 외국인 입국 규정이 유럽·중국은 요건이 완화됐고, 한국은 강화된 셈이다.     "이는 그 나라의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국무부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미국정부의 시각에선 한국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아직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과연 어느 보도가 진실인가? 정확한 정보가 없는 소시민으로선 참으로 혼동스럽다.   권영일 객원논설위원애틀랜타 프리즘 혼동 객원논설위원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발생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1-10-28

“WS 우승 가즈아~” 애틀랜타 들썩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2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애틀랜타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7전4승제의 격전에 들어간다. 애틀랜타가 애스트로스에 먼저 4승을 거두면 26년만에 WS 우승 감격을 누리게 된다.    에틀랜타는 월드 시리즈 진출로 연일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 등 지역 언론들은 브레이브스 사진과 기사로 지면을 장식했고, 브레이브스의 홈 구장 트루이스트 파크가 있는 더 배터리(The Battery)는 주말 내내 인파가 몰렸다. 24일 더 배터리를 방문한 한 한인은 "(챔피언십) 시리즈의 여운이 남아 놀러 왔다"면서 "휴스턴까지는 못 가지만 경기가 있는 날 배터리를 계속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후에는 휴스턴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배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팬들은 트루이스트 파크 배터리 애비뉴 3루 게이트 밖에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선수들은 레드 카펫을 밟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들뜬 분위기 만큼 티켓 가격도 덩달아 고공행진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첫 경기는 26일 오후 8시 9분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1차전 선발로 휴스턴은 프람베르 발데스, 애틀랜타는 찰리 모튼을 예고했다.   홈 경기로 펼쳐지는 29~31일 3~5차전 경기의 일반 티켓 예매는 브레이브스 포스트 시즌 예매 웹사이트(braves.com/postseason)에서 26일 오전 10시 시작될 예정이다. 티켓 수량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지만 극히 제한된 수량일 것이라고 AJC는 보도했다.   2차 판매 웹사이트인 스텁허브(Stubhub) 등에서 거래되는 티켓 가격은 구단이 직접 판매하는 티켓보다 훨씬 비싸다. 스텁허브에서는 25일 오후 3시 현재 3~5차전 경기 4층 코너 자리가 각각 900달러, 940달러, 799달러(수수료 제외)에 거래되고 있다. 홈 플레이트 바로 뒤, 덕 아웃 뒤, 찹하우스 등의 티켓은 장당 1만 달러를 넘어섰고, 체어맨 좌석은 무려 3만3333달러에 달한다.   한편 브레이브스의 WS 진출은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 4월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진된 선거법 개정(SB 202)에 항의하며 올스타 게임 개최지를 애틀랜타에서 콜로라도주 덴버로 옮기자 공화당 진영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애틀랜타의 월드 시리즈 진출이 확정되자 즉시 "스테이시 아브람스와 MLB가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주민들로부터 올스타 게임을 앗아간 반면, 브레이브스는 이번 시즌 월드 시리즈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고, 이를 조지아, 홈으로 가져 왔다"고 트윗을 올렸다.   배은나 기자애틀랜타 우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월드시리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021-10-25

브레이브스, 22년만에 월드시리즈행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다.   브레이브스는 23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6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4-2로 꺾고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뤘다.   NLCS를 4승 2패로 6차전에서 끝낸 브레이브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6일부터 7전4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브레이브스의 WS 진출은 1999년 이후 22년 만으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10번째(1900년 이후)다. 앞선 9차례 WS에서는 총 3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보스턴 브레이브스 시절인 1914년 최초 우승에 이어 1957년 밀워키 브레이브스 이름으로 정상에 올랐다. 1995년에는 현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는 구단명으로 우승했다.     브레이브스는 정규시즌 88승 7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자격으로 NL 디비전시리즈(NLDS)에 직행했다. NLD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격파한 브레이브스는 NLCS에서 다저스를 꺾으며 NL 챔피언의 왕관을 썼다.    브레이브스는 1회말 2사 후 오지 올비스와 오스틴 라일리가 연속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의 뷸러는 2, 3회를 실점 없이 막았고, 타선은 4회초 2사 1, 2루에 터진 벨린저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말 뷸러는 통한의 3점포를 얻어맞았다. 2사 후 브레이브스의 트래비스 다노가 뷸러에게서 볼넷을 뽑아낸 뒤, 에이레 아드리안자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려 2, 3루로 진출했다. 이어 에디 로사리오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뷸러의 시속 152㎞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      다저스에도 기회는 있었다. 1-4로 뒤진 7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좌익수 쪽 2루타와 벨린저의 볼넷으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고 A.J 폴록의 좌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 등판한 브레이브스의 좌완 타일러 마첵이 앨버트 푸홀스, 스티븐 수자, 무키 베츠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7회초를 끝냈다. 다저스는 8회와 9회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WS 무대에 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월드시리즈 애틀랜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틀랜타 좌완

2021-10-23

브레이브스, 월드시리즈 진출 1승 남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월드시리즈(WS)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애틀랜타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리시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다저스를 9-2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전날 3차전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다. 에디 로사리오는 선제 결승 홈런과 쐐기 3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대폭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브레이브스는 21일 목요일 밤 8시8분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즈  5차전을 거머쥘 경우 1999년 이후 22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 애틀랜타 9-2 다저스   애틀랜타는 2회초 로사리오와 애덤 듀발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가볍게 2점을 선취했다.   3회초 프레디 프리먼까지 홈런 대열에 가세한 애틀랜타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족 피더슨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5회초 1사 1, 3루에선 듀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애틀랜타는 프리먼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로사리오가 상대 구원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려 다저스의 백기를 받아냈다.   폭풍 타격을 보인 로사리오는 2루타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타자가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는 것)를 아쉽게 놓쳤다.     다저스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20승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구원 등판을 반복하는 등 무분별한 기용에 지친 우리아스는 구위와 제구가 정상이 아니었다.결국 우리아스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다저스는 5회말 2점을 만회하고 7회말에는 대타 앨버트 푸홀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저스틴 터너의 병살타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설상가상으로 터너는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데 이어 9회초 애틀랜타에 빅이닝을 허용하고 추격 의지를 잃었다.      ◆ 휴스턴 9-1 보스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5차전을 맞아 보스턴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내세웠으나 수비가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휴스턴은 2회초 요르단 알바레스가 펜웨이파크의 좌측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발데스에게 퍼펙트로 끌려가던 보스턴은 5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와 J.D. 마르티네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로 절호의 찬스를 놓친 데 이어 곧바로 6회초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세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휴스턴은 보스턴 불펜진을 상대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카일 터커, 율리에스키 구리엘, 호세 시리의 3타자 연속 안타로 6회초에만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7회초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9회초 2사 만루에서 구리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하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   브레이브스 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리즈 전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21-10-21

애틀랜타-휴스턴, WS 진출까지 1승…다저스-보스턴 탈락 위기(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월드시리즈(WS)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애틀랜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리시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다저스를 9-2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전날 3차전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이제 패배가 시리즈 탈락으로 직결되는 5차전을 치르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에디 로사리오였다. 로사리오는 선제 결승 홈런과 쐐기 3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대폭발했다.   단타에 3루타를 몰아친 로사리오는 2루타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타자가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것)를 아쉽게 놓쳤다.   이에 앞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9-1로 완파했다.   발데스는 8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보스턴에 1승 2패로 밀렸던 휴스턴은 4∼5차전을 쓸어 담고 3승 2패로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다.   이제 안방으로 돌아가 6∼7차전을 치르는 휴스턴은 남은 2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 애틀랜타 9-2 다저스   다저스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20승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구원 등판을 반복하는 등 무분별한 기용에 지친 우리아스는 구위와 제구가 정상이 아니었다.   애틀랜타는 2회초 로사리오와 애덤 듀발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가볍게 2점을 선취했다.   3회초 프레디 프리먼까지 홈런 대열에 가세한 애틀랜타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족 피더슨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5회초 1사 1, 3루에선 듀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결국 우리아스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다저스는 5회말 2사 2, 3루에서 AJ 폴록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7회말에는 대타 앨버트 푸홀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불씨를 이어갔으나 저스틴 터너의 병살타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설상가상으로 터너는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데 이어 9회초 애틀랜타에 빅이닝을 허용하고 추격 의지를 잃었다.   애틀랜타는 프리먼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로사리오가 상대 구원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려 다저스의 백기를 받아냈다.   ◇ 휴스턴 9-1 보스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5차전을 맞아 보스턴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내세웠으나 수비가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휴스턴은 2회초 요르단 알바레스가 펜웨이파크의 좌측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발데스에게 퍼펙트로 끌려가던 보스턴은 5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와 J.D. 마르티네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로 절호의 찬스를 놓친 데 이어 곧바로 6회초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볼넷에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가 1루수 카일 슈워버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브랜틀리의 느린 땅볼을 3루수 데버스가 달려들어 정확하게 송구했으나 슈워버가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1사 2루가 돼야 할 상황이 무사 1, 3루가 됐다. 누상에 있던 주자 2명은 알바레스의 좌월 2루타 때 모두 홈을 밟았다.   세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휴스턴은 보스턴 불펜진을 상대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카일 터커, 율리에스키 구리엘, 호세 시리의 3타자 연속 안타로 6회초에만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7회초 브랜틀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보스턴은 7회말 데버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휴스턴은 9회초 2사 만루에서 구리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의 알바레스와 구리엘은 나란히 5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애틀랜타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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